미군이 터키 남부 기지를 이용하던 시리아와 이라크 내 '이슬람국가'(IS) 공습을 일시 중단했다고 미 국방부 관리가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국방부는 터키 당국이 일부 군부 세력의 쿠데타 시도가 실패로 끝난 이후 남부에 있는 인사를릭 기지를 폐쇄하는 조치를 취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피터 쿡 국방부 대변인은 “현재 터키 정부관계자와 기지의 항공작전 재개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쿡 대변인은 또 IS 격퇴전이 이번 사태로 부정적 영향을 받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 중부사령부가 작전을 지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시리아 공습을 위해 터키의 인시를릭 공군기지를 거점으로 지상공격기 A-10과 전폭기 F-15 등을 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