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 박유천(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성폭행 사건에 대해 서울 강남경찰서가 수사 전담팀 인원을 2배 증원하기로 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박유천의 성폭행 혐의를 수사하는 전담팀을 6명 보강해 12명이 운영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세 번째 여성이 등장하자, 더욱 면밀하고 신속한 수사를 하기 위해 전담팀을 꾸리기로 하고 여성청소년과 직원 6명을 차출한 바 있다.
경찰은 이 사건이 사회적인 관심이 커졌고, 고소 건수도 4건으로 늘어나 빠른 수사를 위해 인력 보강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에 여성청소년과 외에 다른 과의 지원을 받아 기존 팀원의 2배인 12명이 운영키로 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수사대도 2명을 파견해 수사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담팀을 돕는다.
경찰은 박씨를 처음 고소한 뒤, 취하했던 여성 A씨가 제출한 속옷에서 남성의 DNA를 확인했으며, 박유천을 소환해 DNA가 일치하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4명의 여성에 대해 무고죄로 맞고소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