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한국의 김치를 중국에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수출 확대를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20~2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국제식품안전전람회에 한국관을 설치해 우리김치를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김치협회와 세계김치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김치수출업체와 식품명인들이 참가한다. 이들은 김치 전시와 시연, 홍보와 함께 중국 식품유통바이어 및 전자상거래 관계자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가질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한‧중 정상회담 성과로 우리나라 김치를 중국으로 수출하게 됐고, 이를 계기로 대중국 김치수출 활성화 차원에서 행사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올 연말까지 중국인의 입맛에 맞는 대(對) 중국 맞춤형 김치 표준화를 위해 세계김치연구소가 연구를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우리의 김치와 김장 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지속적인 국내‧외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서울과 제주도에서 푸드트럭을 이용한 김치 홍보를 실시한 바 있다. 아울러 올해 김장철을 앞두고 우리나라 김치의 우수성과 김장문화의 역사성을 중심으로 하는 다큐멘터리를 방영하는 등 다양한 홍보를 추진한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