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사위 이 모씨, 6년간 강남 나이트클럽 지분 보유 '마약 거래 온상'

입력 2016-05-03 23: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새누리당 대표 김무성의 사위 이 모씨가 6년간 나이트클럽 지분을 보유했던 것이 밝혀졌다.

2일 법원 등에 따르면 이 씨는 2007년 6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호텔 지하에 있는 2205㎡(677평) 규모의 A 나이트클럽 개업 당시 지분의 5%를 차명으로 보유했다.

이어 이 씨는 이듬해 11월 지분을 40.8%로 늘려 2대 지분권자로 올라섰다. 그러나 A 나이트클럽은 경영 사정이 나빠져 2013년 폐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2014년 7월 동업자인 노 모씨와 이 나이트클럽의 운영으로 인해 나온 국세 및 가산금 약 31억 5000만원을 절반씩 나눠 낸 뒤 지분을 가진 이들을 상대로 구상금 청구 소송을 냈다.

수억원의 탈세 혐의로 재판을 받던 이 씨는 A 씨의 대납이 유리한 양형 이유로 고려돼 지난 2월 대법원에서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나이트클럽 최대 지분을 가진 A 씨는 2008년 폭력용역을 동원해 경쟁 나이트클럽 부사장을 집단 폭행한 혐의로 유죄를 받기도 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부장판사 윤상도)는 지난 4월29일 이 씨와 노 씨가 다른 지분권자 6명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이씨 등에게 7억 2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일부터 달라지는 청약통장…월 납입인정액 상향, 나에게 유리할까? [이슈크래커]
  • "한국엔 안 들어온다고?"…Z세대가 해외서 사오는 화장품의 정체 [솔드아웃]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302,000
    • -1.22%
    • 이더리움
    • 3,438,000
    • -1.72%
    • 비트코인 캐시
    • 476,400
    • -3.78%
    • 리플
    • 702
    • -1.96%
    • 솔라나
    • 227,700
    • -2.27%
    • 에이다
    • 467
    • -4.11%
    • 이오스
    • 581
    • -3.33%
    • 트론
    • 231
    • -1.28%
    • 스텔라루멘
    • 127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050
    • -3.51%
    • 체인링크
    • 15,060
    • -4.08%
    • 샌드박스
    • 325
    • -3.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