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태양의 후예’ 인기가 서점가를 휩쓸고 있다.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이 열연을 펼친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14일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송송커플’, ‘구원커플’ 등 다양한 신조어를 만들며 ‘태후앓이’에 빠진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든 ‘태양의 후예’의 인기는 서점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예약 판매 중인 ‘태양의 후예 포토 에세이’는 각 서점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드라마의 명대사와 명장면을 고화질 스틸컷으로 담아낸 ‘태양의 후예 포토 에세이’는 인터파크도서 2주 연속 베스트셀러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4일 예약판매가 시작되자마자 인터파크에서만 2000부가 넘는 예약 판매부수를 기록했다.
예스24에서도 11주 연속 1위를 기록한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혜민스님 저), ‘마법천자문35’,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프레드릭베크만 저)에 이어 4위에 올랐다. 교보문고에서는 주간 온라인 베스트셀러 2위를 기록했다.
‘태양의 후예 포토 에세이’는 22일 발간되며,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비하인드컷 50여 장이 포함됐다.
한편,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스페셜 방송을 내보낸다. 20, 21일에는 드라마 방송 시간대인 오후 10시에 하이라이트 영상을 방송하고, 22일에는 오후 9시 35분부터 ‘태양의 후예’ 메이킹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