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8일 고려아연에 대해 판매량 확대가 제련수수료 감소를 상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미송 연구원은 “동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판매량은 전분기와 유사할 것이고, 판매가격(1개월 전 평균 가격)도 연초에 제시한 기준 금속가격과 차이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부터 금속가격 상승과 더불어 판매량 증가 효과가 제련수수료 감소를 상쇄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전일자 기준 주요 금속은 기존 예상보다 높은 가격으로 거래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판매량 확대로 약 5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이 기존 예상보다 증가 것”이라며 “이를 반영해 2016-1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7.4%, +21.3%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