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운산업 위기극복과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윤재<사진> 한국선주협회(흥아해운) 회장은 14일 오전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열린 2016년 선주협회 정기총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내실 강화와 위기관리 능력 배양을 해야함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회장은 구제척으로 △회원사의 효율적·안정적 경영상태 유지 △장단기 그융 및 해운정책 수립 △노사간 화합과 협력 강화 △안전한 선박 운항 △해양산업 중요성 홍보 등의 극복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5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 △2016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에 대한 심의 의결했다. 또 회비 미납 선사와 외항해운 영업활동을 중단한 회원사에 대해서도 협회퇴회를 심의했다. 이번 총회에서 18개 회원사를 퇴회키로 의결해 선주협회 회원사는 종전 203개사에서 185개사로 줄어들었다.
아울러 선주협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의 임기가 만료돼 제29대 협회장 등을 새로 선임했으며 회장단과 이사사, 감사에 대한 임원개선안건도 심의했다.
이날 이윤재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이 회장은 1970년 흥아해운에 입사한 이후 34년 만에 회장직에 올랐다. 2013년 1월 제28대 선주협회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