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자동차 메이커 피아트가 오는 20일부터 중국에서 소형차 ‘비아지오(Viaggio)’4만2935대를 리콜한다고 NDTV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DTV는 국가품질감독검사검역총국(AQSIQ)의 성명서를 인용, 피아트와 중국합작 법인인 광저우 오토모빌그룹이 기어변환장치 결함을 이유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리콜 대상은 2012년 8월부터 2013년 12월 사이에 중국에서 생산된 차량이다.
AQSIQ는 이 차량의 기아변환시스템의 연결장치가 극단적인 상황에서 느슨해져 의도하지 않은 움직임을 보이는 등 승객의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자동차 영업소들은 해당 차량 소유자들에게 연락해 결함이 있는 장치를 무료로 교환해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