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장은 1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BIS기준 자기자본비율 하락과 성동조선 대출과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이날 박명재 새누리당 의원의 “성동조선의 부실채권과 수은 건전성을 연결시키면, 자기자본비율이 극도로 나빠진다”는 지적에 이 같이 답했다.
이 행장은 “BIS비율은 부실문제로 낮아지는 게 아니다”며 “여신 부문이 지난 10년간 급팽창한 반면, 자본금 확충이 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고정이하여신비율(부실채권비율)이 높은 이유는 부실 기업 정리를 담당한 수출입은행의 역할에 따른 것”이라며 “이것을 빼고 나면 수출입은행이 가장 여신건전성이 높을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