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이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할 뜻을 내비쳤다.
이 은행장은 1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의 “수은법에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나와 있는데 실제 대출은 그렇지 않다”는 지적에 이 같이 답했다.
심 의원은 이날 “수출입은행의 대출 현황 보면 대기업 대출이 많다"며 "74.8%나 되는데, 왜 이렇게 몰린것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이 은행장은 “수출입은행은 국가 전략 사업 수출 진흥을 하는게 주 목적인데, 국가 전략 대부분이 대기업에 편중돼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의 지원 규모를 분리하면 중소기업 대출이 급격히 낮아지는데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늘릴 수 있도록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