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OMC 금리 동결] 단 한 명의 매파,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누구?

입력 2015-09-18 09: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04년 리치몬드 연은 총재로 임명…2006년부터 정책 결정 의결권 가져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블룸버그)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블룸버그)

올들어 줄곧 이어져온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만장일치 정책 결정 관행에 제동이 걸렸다.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때문.

연준은 17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현행의 기준금리(0~0.25%)를 유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 따르면 이날 FOMC 투표에서 10명의 위원 가운데 9명이 기준금리 동결에 찬성표를 던졌고 단 1명 래커 총재 만이 반대표를 던졌다. FOMC 위원은 총 12명이나 현재 연준 이사 2명이 공석이기 때문에 올해 FOMC회의에서 의결권을 갖는 위원은 10명이다.

래커 총재는 그동안 기준금리 인상을 촉구해왔다. 지난 4일 그는 리치몬드에서 열린 행사에 앞서 배포한 연설문을 통해 연준이 기록적인 저금리 시대를 마칠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노동시장에서 완전고용과 현재 고용 수준의 차이인 ‘슬랙(slack)’이 경기 침체 이전 수준으로 줄었고 단기 인플레이션 대책 역시 연준의 목표치인 2%를 따라가고 있다”며 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을 촉구했다.

퍼듀대 크래너트 경영대학원에서 경제학을 강의하던 래커는 1989년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에 발을 들였고, 2004년 8월 이 은행의 자리에 올랐다. 2006년 FOMC에서부터 통화정책 결정에 대한 의결권을 가졌고, 이후 현재까지 모든 회의에서 대다수 의견에 표를 행사해오다가 이번에 반대표를 던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일부터 달라지는 청약통장…월 납입인정액 상향, 나에게 유리할까? [이슈크래커]
  • "한국엔 안 들어온다고?"…Z세대가 해외서 사오는 화장품의 정체 [솔드아웃]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09: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541,000
    • -1.69%
    • 이더리움
    • 3,414,000
    • -2.4%
    • 비트코인 캐시
    • 472,100
    • -4.82%
    • 리플
    • 700
    • -2.23%
    • 솔라나
    • 225,600
    • -3.26%
    • 에이다
    • 464
    • -4.33%
    • 이오스
    • 578
    • -3.99%
    • 트론
    • 231
    • -0.86%
    • 스텔라루멘
    • 127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200
    • -5.09%
    • 체인링크
    • 14,910
    • -5.15%
    • 샌드박스
    • 322
    • -4.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