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된 아이폰6S. (사진=중국웨이보)
애플이 새 아이폰 시리즈 '아이폰6s'와 '6s 플러스'의 예약주문을 12일 토요일 0시 1분(현지시간)부터 개시했다.
이날 예약주문 개시 직후 약 1시간 동안 구매자들이 몰려들어 웹사이트 접근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모바일 앱은 별다른 문제 없이 작동했다.
올해 예약주문은 예년보다 하루 늦어졌다. 9·11 테러 14주기 추모일과 겹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애플이 일부러 늦춘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폰 6s와 6s 플러스의 정식 발매 예정일은 9월 25일이다.
화면이 4.7인치인 아이폰6s의 16GB, 64GB, 128GB 모델의 정가는 미국 기준으로 각각 649달러, 749달러, 849달러이며, 5.5인치 아이폰6s 플러스의 16GB, 64GB, 128GB모델의 정가는 각각 749달러, 849달러, 949달러다.
2년 약정에 보조금을 받을 경우에는 모델별로 450달러씩 낮아진 199∼499달러가 된다. 단, 이런 조건이 올해부터는 드물어졌다. 올해부터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 T-모바일 등 미국의 주요 이동통신사들이 단말기에 대한 약정 보조금 제도를 폐지하거나 대폭 축소했다. 이 때문에 애플 아이폰을 비롯한 신제품 스마트폰 판매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