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무투표로 재선이 확실시됐다.
아베 총리의 경쟁 후보인 노다 세이코 전 총무회장이 추천인 20명을 확보하지 못해 총재 선거 출마 포기 의사를 밝혔다고 일본 언론들이 8일 보도했다.
자민당 총재 선거는 이날 오전에 고시, 이달 30일 임기가 만료되는 아베 총리는 재선을 목표로 입후보 등록을 마쳤다. 반면 무투표 사태를 피하기 위해 출마를 준비해온 아베 총리의 경쟁 상대 노다 세이코 전 총무회장은 출마에 필요한 추천인 20명을 확보하지 못해 결국 이날 오전 기자 회견을 갖고 출마 포기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추가 입후보자가 나서지 않을 경우 아베 총리의 무투표 재선이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