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11대 가왕 ‘네가 가라 하와이’…김연우·루나 등, 역대 가왕은?
‘복면가왕’의 ‘네가 가라 하와이’가 11대 가왕으로 등극해 역대 가왕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10대 가왕 ‘네가 가라 하와이’가 2연승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와이는 정경화의 ‘나에게로의 초대’로 부대를 사로잡았다. 그는 파워풀한 보이스와 풍부한 성량으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전설의 기타맨’가면을 쓴 엑소(EXO) 첸을 제압한 하와이는 11대 가왕으로 선정돼 2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지금까지 ‘복면가왕’에서 가왕에 오른 가수는 6명이다. 초대 가왕은 ‘황금 락카 두통 썼네’ 에프엑스 루나였다. 그는 의외의 가창력을 폭발시키며 2연속 가왕 자리를 지켜냈다. 이후 루나를 밀어내고 가왕을 차지한 가수는 ‘딸랑딸랑 종달새’ 진주였다. 진주 역시 2연속 가왕에 올랐지만, ‘복면가왕’ 전설로 남은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에게 밀려났다.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의 정체는 김연우. 매주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에 대한 추리가 쏟아졌고, 모두가 김연우인 것을 알았다. 그러나 좀처럼 김연우를 꺾지 못해, 그는 3연속 가왕에 오르며 최장기간 가왕을 지켜낸 가수가 됐다. 결국 ‘노래왕 통키’ 이정이 김연우를 가왕에서 끌어 내렸다.
이정의 천하는 짧았다. 바로 다음 가왕인 ‘매운 맛을 보여주마 고추아가씨’ 멜로디데이 여은에게 가왕을 내줬다. 이후 ‘네가 가라 하와이’가 등장해 10대, 11대 가왕에 올랐다.
한편, 11대 가왕에 오른 ‘네가 가라 하와이’의 정체로 뮤지컬배우 홍지민이 거론되고 있다. 옷차림, 손동작이 완벽히 일치한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전설의 기타맨’ 엑소 첸이 환상적인 무대를 펼치고도 ‘네가 가라 하와이’를 꺾지 못해 하와이의 정체 공개는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