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7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실적 안정성과 신작 모멘텀이 모두 부각되는 시점을 맞았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동륜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과거 4~5년의 주기로 MMORPG 신작을 출시해 왔던 반면, 2015년부터는 모바일과 온라인 분야에서 모두 다수의 게임을 출시하면서 매출처 및 장르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매분기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 중인 ‘길드워2’의 확장팩 출시와 ‘아이온’의 IP를 활용한 ‘아이온 레기온즈’ 등을 최대 기대작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2016년에는 신작 게임들의 성과가 이익 성장으로 연결될 것이다”며 “‘리니지1 모바일’은 기존의 온라인게임과 연동되는 클라우드게임형태로 출시되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여주고, ‘리니지1’의 ARPU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넷마블게임즈는 ‘리니지2’의 IP를 활용한 ‘프로젝트 S’를 개발중으로, 매출액의 일정 부분을 IP 수수료 수익으로 인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부터 신규 게임이 순차적으로 출시되면서 업종내 가장 높은 실적 가시성을 보유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