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이 장중 낙폭을 키우더니 심리적 지지선인 700선이 붕괴됐다.
18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21포인트(3.08%)내린 699.80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720선을 웃돌며 시작했지만 하락 반전해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 지수가 장중 700선을 밑돈 것은 지난 12일 이후 4거래일 만이지만 700선 이탈 마감은 지난 6월 3일(696.97) 이후 2개월 만이다
장 초반 매수 우위를 보였던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며 281억원을 내다팔았다. 기관도 775억원의 물량을 내놓으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이 1028억원 어치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지만 상승전환 분위기로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도 정보기기를 제외하고 하락마감했다.제조업 3.02%, 건설 3.25%, 유통 2.15%, 금융 2.66% 종이/목재 8.8% 하락마감햇으며 제약도 2.82% 빠졌다. 코스닥 업종 중 정보기기만 0.30% 상승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 2.26%, 다음카카오 4.23%, 바이로메드 4.51%, 로엔 5.11%, 하락했다. 반면 이오테크닉스 0.49%, 코오롱생명과학은 3.73%, 젬백스 7.37% 상승마감했다.
18일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한 162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878종목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