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시스
2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서울 A고교에 다니는 한 여학생이 교사 B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학교에 신고했다.
이 여학생은 B교사가 미술실에서 자신의 허벅지와 팔, 가슴 등을 만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B교사는 일부 신체 접촉은 있었으나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성추행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고교의 다른 교사도 수업시간에 성적 발언을 하는 등 학생들을 성희롱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시교육청은 해당 교사를 직위해제하고 지난 20일부터 A고교에 대한 감사를 벌이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감사 결과는 2주 내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면서 "피해학생에 대해서는 심리치료 조치를 취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