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기자 3명, 시리아서 실종 "7일간 행적 확인 안 돼"
▲사진=AP/뉴시스
"스페인 기자 3명이 시리아 알레포 지역에서 활동하다 사라졌다".
21일(현지시간) 스페인 언론협회는 시리아서 활동하던 스페인 프리랜서 기자 3명이 실종됐다고 전했다.
스페인 언론협회 엘사 곤살레스 회장은 "적어도 지난 7일간 행적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실종된 언론인은 안토니오 팜플리에가, 호세 마구엘 로페즈, 알렌 사스트레로 알려졌으며 외무부는 실종된 기자 수색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서 실종된 이들의 마지막 행적이 확인된 알레포는 시리아 제2의 도시다. 이곳은 2011년 내전 발발 이후 서쪽은 정부군이, 동쪽은 반군이 각각 점령하고 있다.
최근 정부군과 이슬람국가(IS)의 교전이 이어지면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알레포 성채 일부가 훼손돼 국제적 이슈로 떠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