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0일 한샘의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는 부엌과 욕실 시장의 성장을 의미하는 만큼 한샘을 비롯 관련 수혜주들에 관심을 두라고 진단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샘의 2분기 실적은 별도 매출 4011억원, 영업이익 385억원으로 당 사의 별도 영업이익 예상치 330억원을 크게 상회했고, 영업이익률은 9.6%로 사상 최대였다”며 “그간 보여준 성장은 유통망 혁신과 물류 효율성 제고 등 기업의 자구 노력에 힘입은 것이었는데, 이 같은 투자가 주택 거래 활성화와 인테리어 관심 증대라는 시장 요인과 맞물리며 폭발적 성장을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사상최대의 분양이 예정돼 최소 2017년까지 B2C 시장은 물론, 신축시장 수요까지 가세한 성장을 예상했다. 따라서 관련주인 한샘, 현대리바트, 대림B&Co, 하츠, 조광페인트 등에 주목하라는 조언이다.
이 연구원은 “부엌과 욕실 업체들은 신축주택 완공 시 1차 수혜를 입을 뿐 아니라 입주 시 기존 주택의 거래가 동시에 일어나며 2차적인 Q 증가의 수혜를 누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