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3분기까지 부진 감안해도 저평가 영역 – 한국투자증권

입력 2015-07-1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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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7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인바운드 관광객 감소 영향으로 화장품 부분의 실적 전망치 하회는 불가피하지만 국내 시장에서 시장 지위가 1~2위로 실적 안정성이 높고 해외 사업 성장성도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6만원을 유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 22% 증가한 1조 2400억원과 1480억원으로, 화장품부문 실적이 예상을 하회하고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6%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나 연구원은 3분기까지 화장품 부문은 인바운드 관광객 감소 영향권이나 해외 사업 성장성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면세점 및 중국 인바운드 관광객 영향권인 화장품 타격은 불가피하나 화장품 사업부가 중장기적으로 해외 사업 성장성을 높여가고 있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후’와 ‘숨’ 등 프레스티지 제품 위주로 중국인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고 중국 현지 ‘후’와 ‘더페이스샵’ 브랜드의 고성장도 진행형이며 점진적으로 현지화와 브랜드 다각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게 나 연구원의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화장품 실적 전망을 하향하지만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부문의 매출 비중이 45%, 31%, 24%로 다각화되어 있고 화장품 사업에서는 대중국 사업 성장성과, 생활용품은 금년 ASP 정상화와 내수 회복, 향후 해외 사업 성장 잠재력에 주목했다.

나 연구원은 “국내 시장에서 시장 지위가 1~2위로 실적 안정성이 높고 해외 사업 성장성도 가시화되고 있다”며 “12MF PER이 24배, 2016년 PER은 22.6배 수준인데 국내 경쟁사인 아모레퍼시픽이나 동사와 유사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일본 화장품, 생활용품 업체와 비교해 저평가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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