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U대회] 손연재, 리듬체조 ‘리본 매듭’…‘연기 방해 없이 묶임’ 감점 0.10점

입력 2015-07-13 13: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손연재. (연합뉴스)

‘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의 리본 매듭이 논란이 됐다.

손연재는 12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광주U대회) 리듬체조 개인종합 둘째 날 경기에서 리본 18.050점, 곤봉 18.350점을 받아 전날 볼(18.150), 후프(18.000)과 합계 72.550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 간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71.750점)와 0.8점 차다. 이로써 손연재는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유니버시아드대회 금메달을 받았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손연재가 리본 종목 연기 도중 범한 ‘리본 매듭’을 지적하며, 손연재의 점수에 의문을 가졌다.

이날 손연재는 리본이 매듭지어진 채 경기를 마무리 해 감점을 받았다. 리본 매듭 문제는 손연재가 받은 총 1.95점 감점에 포합됐다. 리듬체조 종목은 난도 점수(10점)와 실시 점수(10점)으로 나눠 채점하게 된다. 실시는 감점제로 5명의 심판의 경우 3개 중간점수의 평균, 심판이 4명일 경우에는 2개의 중간점수의 평균으로 계산하며 예술적 결점과 기술적 결점을 평가한다.

2015년 1월부터 적용된 채점 규정집에 따르면 리본 종목에서 ‘연기 방해 없이 묶임’은 기술적 결점으로 0.10점을 감점하고, ‘묶임으로 인한 연기의 중단’은 0.30점을 감점한다. 기술적 결점에서 ‘리본 패턴 양식의 변경’과 ‘부정확한 조작’, ‘나선과 파도’등의 항목이 매번(최고 1.00점)으로 명시된 것과 달리 리본이 묶인 경우에는 한 번만 감점한다.

리듬체조 규정 총칙 4.2.1. 항목에 따르면 ‘만약, 연기시작 직전에 선수가 사용할 수 없는 수구라는 것을 알게 되면(예:묶인 리본) 선수는 예비 수구를 사용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이때 조정심판은 긴 준비시간으로 인한 대회 지연을 이유로 0.50점 감점한다. 그러나 손연재는 “경기 도중 리본이 매듭지어진 것을 알았고, 침착하게 끝까지 연기를 펼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손연재는 13일 열리는 리듬체조 종목별 결승에 모두 진출해 5관왕을 노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2:5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91,000
    • +0.15%
    • 이더리움
    • 3,445,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472,000
    • -3.73%
    • 리플
    • 707
    • +0.14%
    • 솔라나
    • 226,900
    • -0.48%
    • 에이다
    • 464
    • -3.13%
    • 이오스
    • 581
    • -1.36%
    • 트론
    • 230
    • -0.43%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050
    • -0.75%
    • 체인링크
    • 15,040
    • -2.46%
    • 샌드박스
    • 327
    • -0.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