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은 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월드클래스(World Class) 300 및 글로벌전문기업 선정서 수여식’에서 월드클래스 300 및 글로벌전문기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은 그동안 중기청과 산업부에서 각각 운영하던 월드클래스 300과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사업을 통합하기로 하고, 올해 처음으로 지원 대상 기업을 공동 선발했다.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와 글로벌전문기업 육성사업 지원대상은 △매출액 400억원~1조원 △수출비중 20% 이상 △연구개발(R&D) 집약도 3년 평균 2% 이상 또는 매출 증가율 5년 평균 15% 이상인 기업으로, 글로벌 지향성과 혁신성 및 성장성을 갖춰야 한다.
보령제약은 월드클래스 300 및 글로벌전문기업에 선정됨에 따라 현재 중점 추진 중인 R&D 부문에 대한 자금 지원·해외시장확대 지원·금융 및 국내외 전문 인력 채용 지원 등 정부 차원의 다양한 지원시책을 총 10년간 패키지로 공급받게 된다. 보령제약은 이에 따라 ‘카나브’의 글로벌화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은 “현재까지 전 세계 30개국에 진출한 카나브의 글로벌화 노력이 정부로부터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며 “카나브를 포함해 겔포스·원료의약품 등의 해외진출 확대는 물론 R&D 투자를 통해 제2의 카나브 개발에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