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고객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브랜드 체험관 ‘현대 모터스튜디오’서 매달 토크 이벤트를 연다.
현대차는 오는 26일부터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다양한 분야의 명사와 고객들을 초청해 인생과 자동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토크쇼 이벤트 ‘휴먼 라이브러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토크쇼는 매월 마지막 금요일 진행될 예정이다.
휴먼 라이브러리는 덴마크 출신 사회 운동가 ‘로니 에버겔(Ronni Abergel)’이 창안했다. 도서관에서 책을 읽듯이 사람 간의 대화와 소통을 통해 지식과 경험, 가치관 등을 공유한다는 개념이다.
현대차는 기존‘오토 라이브러리’를 휴먼 라이브러리로 바꿔 각 분야의 명사와 고객이 자동차와 인생에 관한 다양한 지식과 경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현대차는 앞서 3월 현대 모터스튜디오에 가수 겸 레이서 김진표씨와 고객 40여명을 초청해 자동차 여행 및 사진과 관련된 토크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30여명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안전성에 대해 현대차 연구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자동차는 물론 다양한 주제를 통해 지속적으로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고객소통’의 상징으로 자리잡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6일 열리는 첫 행사는 웹툰 작가이자 요리사인 김풍 씨와 고객 30명이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날 주제는 ‘자동차 여행에서 즐길 수 있는 요리’와 ‘이 시대가 원하는 일, 재미, 성공’이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4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홈페이지 확인 후 이메일 접수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지난해 설립된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자동차 관련 다양한 전시물과 문화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등 색다를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 15만명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현대차 브랜드의 이미지 제고와 자동차 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