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소방당국은 소방 비상 최고 단계인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소방차 124대와 소방인력 631명을 투입했다. 다행히 불은 3시간 40분 만에 진화돼 현재는 잔불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화재로 경비원 윤모(34)씨가 건물 내부에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또 불은 의류를 보관하고 있던 7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의류 1600톤이 쌓여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학섬유 등이 쌓여 있다 보니 피해 규모를 더 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가산동 물류센터 점진적으로 축소한 후 김포물류로 통합중임에 따라 피해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김포 제일모직 물류창고는 저층에는 자재 구매원단이 집중된 반면 고층에는 완성품 중심으로 쌓여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