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다그룹 왕젠린 회장, 알리바바 마윈 제치고 아시아 최고 부호 ‘등극’

입력 2015-05-0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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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블룸버그)
중국 완다그룹의 왕젠린<사진> 회장이 알리바바 마윈 회장과 청쿵그룹 리카싱 회장을 제치고 아시아 최고 부호에 등극했다고 마켓워치가 블룸버그 자료를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순자산액 386억 달러(약 41조7500억원)로 추산된 왕 회장은 세계부호 순위에서는 10위를 기록해 빌 게이츠, 워런 버핏 등과 어깨를 나란히했다. 마 회장은 순자산액 349억 달러로 리 회장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올해로 60세인 왕 회장은 뉴욕증시에 상장된 AMC엔터테인먼트, 홍콩증시에 상장된 완다상업부동산, 중국 선전증시에 상장된 완다시네마라인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올해 들어서 왕 회장의 순자산액이 50% 이상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마켓워치는 “왕 회장은 완다백화점과 차이나타임스미디어 지분도 갖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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