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물류기업의 극동러시아 진출 지원을 위해 2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극동러시아 투자환경 및 비즈니스 모델 기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업 설명회는 현지 사업화를 위한 정보가 부족한 우리 기업들에게 러시아 정부의 극동러시아 개발 정책과 극동러시아 현지에 적합한 유망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고 투자 환경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러시아 극동개발부 투자유치국 부국장이 참석해 러시아 정부가 극동개발 투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제정한 ‘러시아연방 선도 사회경제개발구역(TASED: Territory of Advanced Social Economic Development) 법’의 개요와 TASED의 운영 시스템·세제혜택 및 우대조건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 해수부는 우리 기업의 극동러시아 해운물류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연구한 극동러시아 유망 7대 품목별(목재펠릿, 수산물, 농산물, 석탄, 식료품, 전기전자, 자동차) 사업화 및 물류 최적화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전기정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이번 설명회가 복합물류 네트워크 구축과 관련해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극동러시아 해운물류시장 진출계획을 수립하고 우리 물류기업의 극동러시아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