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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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터키 남성들이 여대생 성폭행·살해 사건에 항의하고 여성인권 신장을 요구하며 미니스커트를 입고 거리를 행진했다. 지난 11일 터키 남부에서 여대생 외즈게잔 아슬란(20)이 마을버스 운전기사에게 성폭행을 당한 후 잔인하게 살해되자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규탄시위가 벌어졌다. 그 후 한 고등학교 교감이 여학생들의 미니스커트 착용을 막기 위해 남학생들에게 짧은 치마를 입은 여학생을 성추행하도록 시킨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확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