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의 활성화를 위해 2019년까지 총 13억6500만원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표준매뉴얼 개발 및 경영컨설팅 지원 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은 독일의 대표적인 식육가공 영업 형태인 ‘메쯔거라이’를 벤치마킹해 단순 생육 판매 위주의 정육점에서 고기와 함께 소시지ㆍ돈까스 등 다양한 제품을 소비자가 원하는 양만큼 팔 수 있도록 새로 만든 업종이다.
경영컨설팅 지원사업은 식육즉석판매가공업으로 업종을 전환하거나 신규 창업을 돕기 위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추진하게 된다.
경영컨설팅을 위한 매뉴얼은 기존 식육가공업체의 제조기술과 신설매장의 성공노하우 등을 담았으며 매장규모별 인테리어, 가공ㆍ판매설비, 생산 및 즉석요리, 매장운영, 마케팅 방법 등도 수록됐다.
매뉴얼 개발 및 경영컨설팅 지원사업은 사업시행기관인 한국육가공협회에서 주관하게 되며, 매뉴얼 개발은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개입찰이 진행 중이다. 경영컨설팅 참여 업체는 4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