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아빠' 피의자, "사고 당시 소주 4병 이상 마셔"

입력 2015-01-30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건 피의자가 사고 당시 소주 4병 이상을 마신 사실이 드러났다.

30일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는 전날 밤 11시 8분쯤 자수한 허모 씨가 조사에서 "동료와 술자리에서 소주 4병 이상을 마셨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소주 4병이상이 허씨 혼자 마신 양인지 동료와 나눠 마신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허씨는 경찰에서 "사람을 친 줄 몰랐다, 조형물이나 자루 같은 것인 줄 알았다"고 주장했다.

허씨는 사고 4일 뒤인 지난 14일 뉴스기사를 보고 자신이 사람을 치어 숨지게 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씨는 사고 후 청원구 오창에 있는 회사에 정상적으로 출근했으며 이틀에 한번꼴로 청주에 있는 집으로 온 것으로 조사됐다. 씨가 사고 당시 몰았던 윈스톰 차량은 충북 음성군에 있는 부모 집에서 발견됐다.

임신 7개월 된 아내의 임용고시 응시를 돕기 위해 화물차 기사 일을 하던 강모(29)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29분쯤 아내가 좋아하는 크림빵을 사들고 귀가하던 중 허씨에 차에 치여 숨졌다.

네티즌들이 '크림빵 아빠'라고 부르며 관심을 모으자 경찰은 30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꾸리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3:5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84,000
    • +0.01%
    • 이더리움
    • 3,440,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473,400
    • -3.94%
    • 리플
    • 706
    • -0.14%
    • 솔라나
    • 226,700
    • -0.83%
    • 에이다
    • 464
    • -3.93%
    • 이오스
    • 580
    • -2.19%
    • 트론
    • 231
    • +0%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000
    • -1.71%
    • 체인링크
    • 15,030
    • -2.59%
    • 샌드박스
    • 325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