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러시아에 대한 장기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정크 등급인 'BB+'로 하향 조정했다고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P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러시아의 통화정책 유연성이 더욱 제한됐다고 평가했다.
또 러시아의 경제 성장 전망이 악화했다면서 외부 충격에서 경제를 보호할 능력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S&P는 러시아에 대한 신용전망은 '부정적(negative)'으로 책정하고, 단기 신용등급은 기존 'A-3'에서 'B'로 끌어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