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공장이 있는 체코에서 현대차가 지난해 판매량 순위에서 2위를 기록했다. (사진=블룸버그)
현대자동차 공장이 있는 체코에서 현대차가 지난해 판매량 순위에서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현대자동차의 신차 시장점유율은 9.84%로 체코의 고유브랜드인 ‘슈코다자동차’의 30.2%에 이어 2위에 올랐다고 자동차 협회 통계 자료를 인용해 8일(현지시간) 프라하 라디오가 보도했다.
2014년 월드컵 축구 후원사였던 현대차는 대대적인 광고를 했고 체코의 자동차 전시장에서 슈코다 모델을 갖춰 두고 비교 시승 행사를 기획하며 슈코다와 판매경쟁을 벌였다.
현대차에 이어 3위에는 폴크스바겐이 4위에는 포드가 올랐다. 낮은 가격을 앞세운 루마니아의 다키아 자동차는 5위에 올라 전년보다 4계단 상승했다.
지난해 체코에서는 신차가 모두 19만2000대가 팔려 2013년보다 17% 증가했다. 한편 컨설팅그룹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는 “올해 체코의 자동차 판매량은 2014년보다 3.5~6.5%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