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신고리원전 3호기에서 작업을 하다 실신한 공사인부 4명 중 일부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 및 부상자 등은 현대건설 직원 1명과 협력업체 2명으로 확인됐으나, 근로자들의 정확한 신원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현재 사망자는 1명 또는 2명으로 엇갈리는 상황이다.
사고 당시 2명은 회사 구조차량으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며 나머지는 119 구급차로 기장병원에 옮겨졌다.
현장에는 제독차 1대 등 9대의 차량과 구조대 20여명이 동원되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고, 온산 화학구조대가 제독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고리원전 측은 수소가스가 누출 된 것으로 추정되며, 아직 원전이 완공이 되기 전이라서 방사능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