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페이스북 사용자들과 일문일답 가져…“‘싫어요’ 버튼 대신에…”

입력 2014-12-1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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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표현 아이콘 개발 의지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사진> 최고경영자(CEO)의 내년 계획은 뭘까.

저커버그 CEO는 지난달에 이어 페이스북 사용자들과 질의응답으로 구성된 포럼을 열었다고 abc뉴스 등 외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선 저커버그 CEO는 페이스북에 ‘싫어요’ 버튼을 추가할 가능성은 있지만, 이 아이콘이 사회적으로 가치가 없는 ‘투표장치’로 활용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 대신에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을 했거나, 끔찍한 하루를 보내는 등 상황에 따라 사용자의 기분을 대변해줄 수 있는 감정을 담은 ‘싫어요 버튼’을 만들고 싶다는 것.

또한 저커버그 CEO는 예비 창업 준비생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내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실수하는 것을 두려워하지말라는 것”이라며 “스스로에게 진짜로 물어야할 질문은 (그 실수를 통해) 무엇을 배웠냐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저커버그 CEO는 성공을 위한 습관 중 하나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내가 생각하는 (성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습관은 앞으로의 일어날 일에 반응하는 것보다 사전에 대책을 마련하는데 주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저커버그 CEO는 피자를 맛있게 먹는 방법을 소개에 관중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피자를 먹을 때 프라이드 치킨을 같이 올려놓고 먹어야 한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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