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어 1000개 옥스퍼드 사전 등재, '오바마케어' 포함됐네?
▲23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만약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2016년 대선에 출마하게 되면 강력한 후보가 될 것이고 또 훌륭한 대통령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AP/뉴시스)
신조어 1000개가 옥스퍼드 사전에 등재됐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옥스퍼드대학 출판사는 옥스퍼드 영어사전의 온라인판인 옥스퍼드딕셔너리즈 닷컴에 1000개의 신조어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옥스퍼드 사전에 등재된 신조어 1000개에는 셀카를 찍으며 입술을 내미는 표정을 의미하는 '덕페이스'(duck face)가 '책상에서'를 뜻하는 '알 데스코'(al desko)와 감탄사 '와!'를 의미하는 '쿨 빈스'(cool beans), 특정인이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남긴 활동 정보를 가리키는 '디지털 풋프린트'(digital footprint) 등이 포함돼 있다.
이외에도 축약어 '개의치 않는다'(I don't care)는 의미를 가진 'IDC', 주로 영국에서 '질투하는'(jealous)의 동의어로 사용하는 '젤'(jel)이 등재됐다. 미국 의료보험 시스템 개혁법안의 비공식 명칭인 '오바마케어'(Obamacare)도 포함됐다.
한편 옥스퍼드는 지난달 17일 올해의 단어에 '전자담배'나 '전자담배를 피우다'란 뜻을 가진 새로운 단어 'Vape(베이프)'를 선정해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