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 래밀리
최근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인형 '래밀리(Lammily)' 제작자 니콜레이 램 씨가 화제다.
램 씨는 피츠버그에서 그래픽 디자이너 일을 하던 중 '래밀리'를 기획하게 됐다. 그는 지난해 7월 처음 래밀리를 구상됐고 이후 '크라우드펀딩(대중들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것)'을 통해 제작비 5억6000만원 가량을 모금, 이달 정식 출시했다. 래밀리는 선주문만 2만2000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래밀리는 미국 19세 여성의 평균 몸매를 본 따 제작됐다. 친근한 몸매와 옷차림으로 아이 어른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래밀리 홈페이지에 올라온 그의 사진을 보면 어지간한 여성보다 '미인'이어서 특히 눈길을 끈다. 그는 래밀리 기획 배경에 대해 "기존의 바비인형이 미의 기준을 왜곡한다는 생각에서 비롯됐다"며 "진짜가 아름답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어린 소녀들이 자신이 어떻게 보이는 지에 대해 집착하지 않기를 바랐다"덧붙였다. 기존 여자 어린이들의 애용품인 바비인형이 실제 인간 몸매였다면 36-18-33이 맞다는 게 램의 설명이다.
데님 셔츠에 흰색 스니커즈를 신은 래밀리는 25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현재 미국 영국 프랑스 등지에 진출했다.
인형 래밀리 제작자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인형 래밀리 제작자 진짜 잘생겼다" "인형 래밀리 제작자 반전이네" "인형 래밀리 제작자 여자가 아니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