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삼성엔지니어링과의 합병계약을 해제했다고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삼성중공업이 증권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9월 1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10월 27일 임시주주 총회에서 합병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10월 27일~11월 17일까지 주식매수청구 신청을 받은 결과 합병 반대 주주들의 주식매수 청구 규모가 합병계약성 예정된 한도를 초과해 합병계약 해제를 결정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취소 결정은 주주 가치와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는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