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3일 가요계 등에 딸면 고인은 5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된 후 경기도 안성시 유토피아추모관에 안치된다.
고인은 당초 지난달 31일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서 영결식 후 화장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이승철, 싸이, 윤종신 등 동료 가수들이 사인을 확인해야 한다며 유족에 부검을 요청해 장례 절차가 중단됐다.
고 신해철의 시신에 대한 부검은 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양천구 신월동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됐다. 국과수는 부검을 실시한 뒤 가진 브리핑에서 "심낭 내에서 0.3㎝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다"며 "사망을 유발한 천공은 복강 내 유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당시나 이와 관련돼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신해철이 생전에 위 용적을 줄이는 수술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천공이 이 수술 부위와 인접해 발생했다. 의인성 손상의 가능성이 우선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