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배치 FA-50 전투기 스펙보니…."4.5t 폭탄 싣고 야간임무 이상 무"
(연합뉴스)
첫 실전배치된 국산 전투기 FA-50이 화제다.
군은 30일 강원 원주기지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국산 첫 전투기 전력화 행사를 열었다.
FA-50 전투기는 대한민국 공군의 노후화된 F-5E/F, A-37 전투기 대체를 위해 개발됐다. 기장 13m에 기폭 9m, 중량 6.4t으로 최대 속도는 마하 1.5에 달한다.
날렵한 몸집에도 불구 FA-50 전투기는 최대 4.5t에 달하는 무기도 탑재 가능하다. 지난 2005년부터 공군이 운용 중인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을 기반으로 공대공.공대지 미사일과 기관포 등 기본무기는 물론 합동정밀직격폭탄(JDAM), 다목적 정밀유도확산탄을 갖추고 있다.
특히 FA-50 전투기는 초정밀 레이더로 탐지범위를 확장하고 자체 보호능력과 야간 임무수행 능력을 강화하는 등 전투능력이 대폭 향상됐다. 첨단 야간투시장치도 구비해, 야간 전투 비행 역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