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5일(현지시간) '넥서스6 vs 넥서스5, 무엇이 다른가'라는 제목으로 넥서스6와 전작인 넥서스5를 비교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포브스는 우선 넥서스 5와 넥서스6의 제품 카테고리가 각각 '스마트폰', '패블릿(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합성어)'으로 분류되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넥서스6는 5.96인치, 쿼드HD(QHD)디스플레이(2560 x 1440)를 탑재했다. 넥서스5에 탑재했던 풀HD(1920×1080) IPS에서 디스플레이 방식을 바꾼 것.
포브스는 넥서스6의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LG전자의 'G3',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4'와 같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풀HD(1920 x1080)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아이폰6 플러스'보다는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포브스는 넥서스5와 넥서스6가 미국 코닝사가 개발한 강화유리 '고릴라 글라스3'를 똑같이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제품 크기와 무게는 넥서스6(159.2 x 82.3 x 10mm, 184g)가 넥서스5(137.9 x 69.2 x 8.6mm, 130g)보다 40% 더 커지고, 30% 더 무거워졌다고 전했다.
프로세서는 넥서스6가 퀄컴 스냅드래곤 805를 채택했다. 이는 넥서스5가 탑재했던 퀄컴 스냅드래곤 800에서 업그레이드 된 것이다.
카메라의 경우 넥서스6는 후면에 1300만 화소, 전면에 600만 화소를 각각 갖춘 카메라를 탑재했다. 넥서스5(후면 800만 화소, 전면 500만 화소) 카메라 보다 성능을 강화했다. 또한 넥서스6 카메라는 4K UHD 영상도 촬영할 수 있다.
아울러 포브스는 넥서스6의 배터리 사양이 3320mAh로 넥서스5(2300mAh)보다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글은 지난주에 넥서스6 사전 예약판매에 들어갔고 다음달 중에 전세계 27개국에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제품가격은 649달러(약 69만원)로, 아이폰6 플러스(16GB 기준, 749달러)보다 낮게 책정했다. 아이폰6(16GB 기준)와는 가격이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