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총 자산 392조 원의 절반에 달하는 187조 원 규모의 채권 보유 금액이 금리 상승으로 손실 위험에 노출돼 있다. 부동산 경기 악화 시 우발채무 현실화 우려도 크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2일 오후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안동현 자본시장연구원장, 15개 증권사 대표이사 등과 간담회를 열고 최근 자본시장 현안과 리스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
금융당국이 증권사 파생상품 담당 실무자들과 31일 오후 긴급 회의를 가져 주목된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27일 주가연계증권(ELS)을 비롯한 파생결합증권 위험관리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특정 기초자산에 ELS 쏠림현상을 점검하고 증권사 유동성ㆍ건전성 스트레스 테스트, ARS 투자자보호장치 등을 마련한다는 방침인 것.
특히 ELS 기초자산이 되는
주가연계증권(ELS)의 기초자산 대부분이 4개 지수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수가 흔들릴 경우 관련 ELS들이 한꺼번에 타격을 입을 수 있어 투자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28일 한국예탁결제원과 에프엔가이드 집계에 따르면 공모 ELS 발행잔액 36조4385억원(기초자산 중복 발행 감안 시 79조3501억원) 중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ELS
금융당국이 주가연계증권(ELS)을 비롯한 파생결합증권 위험관리에 나선다. 특정 기초자산에 ELS 쏠림현상을 점검하고 증권사 유동성·건전성 스트레스 테스트, ARS 투자자보호장치 등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27일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파생결합증권 발행현황과 대응방안’을 발표하며 ELS 기초자산이 되는 지수가 급락하는 상황에서 해당 지수에 쏠림현
지난해 주가연계증권(ELS) 발행량이 70조원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4년 ELS 총 발행금액은 71조7967억원으로 이는 2003년 국내에 ELS 시장이 개설된 이래 최대 금액이다.
예탁결제원 측은 "주식시장 변동성이 약화되고 초저금리 시대가 도래하면서 기존 예·적금 수요가 ELS 등의 파생결합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