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 35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전국을 집어삼켰다.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이 동중국해에 정체하면서 고온다습한 공기를 한반도로 불어 넣어 폭염의 기세는 더 강해질 전망이다.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특히 근무 특성상 땡볕에 그대로 노출될 수 밖에 없는 이들의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지방자치단체들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전국 대부분 지역 폭염 특보…“찜통 더위”폭염 위기 경보 수준 주의→경계 상향“야외 활동 자제·물 많이 마시세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정부가 야외활동 자제를 당부했다.
7월의 첫날인 1일 전국 180개 구역 중 128개 구역(71%)에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폭염 위기경보 수준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됐다.
김
올여름 강력한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구민 안전을 위해 ‘2023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구는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4개월간 ▲폭염 상황관리 ▲취약계층 보호 ▲시설물 운영·관리 ▲구민 보호활동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평상시에는 폭염 상황관리 TF팀이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관련 부서
경총ㆍ대한상의ㆍ전경련 “근로시간 유연성 환영”11시간 연속휴식시간제는 노사가 선택해야기업 10곳 중 8곳 “노동개혁 경영 활동에 도움”
주 52시간으로 제한된 현행 근로시간제를 주당 최대 69시간까지 연장하는 정부의 근로시간제도 개편 방안에 경제계가 한 목소리로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6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입장문을 내고 “경영계는 이번 정부의 개정
대한상공회의소는 정부가 6일 근로시간 유연화 개선 관련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대한상의는 이날 강석구 조사본부장 명의 입장문을 통해 “정부가 근로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노사의 근로시간 선택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근로시간제도 개편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근로자 건강권
기업인 “주 52시간제 준수하고 싶어도 어려워”전문가 “근로시간 단축 급격히 이뤄져…현실 고려해야”
30인 미만 영세 기업인들이 부족한 인력을 보충하고 근로자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연장근로 단위 기간 확대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과 공동으로 9일 ‘근로시간제도, 왜? 어떻게? 바뀌어야 하나’를 주제로 연 토론회에서
박지현 "尹의 자유, '기업'의 자유였나" 직격 "최저임금, 노동계 요구 수준까지 올려야""노동자 건강과 휴식은 안중에도 없는 듯""저도 작은 힘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반노동본색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정부를 향해 비판을 가하자 박 전 위원장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몸풀기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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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클럽·감성주점 등에 '휴식시간제 운영'
서울시는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했지만, 클럽·감성주점·콜라텍 등 춤을 추는 유흥시설에 1시간당 10분 혹은 3시간당 30분의 '휴식
서울시가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휴식 보장, 작업중지, 일일 임금 보전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는 폭염경보 발령 시 시·자치구·투자출연기관 발주 공사현장 근로자들의 오후시간 실외작업을 중지하되 온전한 임금이 지급되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
‘저녁이 있는 삶’. 2012년 대선 당시 반향을 일으킨 한 후보의 슬로건이다. 한편에선 일자리난으로 고통받지만 한편에선 과로로 신음하는 한국 사회를 바꿔야 한다는 화두를 던져 다수의 국민들로부터 공감을 얻었다.
이번 대선에서는 노동자들에게 휴식 시간을 제공해 자기계발, 보육, 여가 등 개인 삶의 질을 높이고 과로사회를 극복하는 방안을 담은 공약들이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전 대표는 14일 일자리 200만개를 공약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일자리 관령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일하고 싶은 사람, 국민 누구나 일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새로운 나라의 첫 번째 개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손 전 대표는 기존 산업상의 규제 등을 전면적으로 해제해 기술 및 지식 개발을 자유롭게 보장하는
살인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전국 건설현장에도 비상이 걸렸다. 꺽일 줄 모르는 불볕더위에도 쉴새없이 움직여야하는 현장 근로자들을 위해 건설사들은 작업시간을 단축하거나 여름 보조용품, 음료 등을 지급하며 현장관리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최근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삼성물산의 재건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는 ‘더위보이’가 등장해 근로자들에게 음료를 제공
교육부는 11일 단축수업, 임시휴교 등의 내용이 담긴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해 9월 30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폭염특보 발령 시 오후 1∼5시에 체육 활동을 자제하고 시원한 곳에서 쉬도록 하는 '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가 운영된다.
하루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해 폭염주의보가
보건복지부가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빨리 찾아오면서 폭염에 따른 피해예방을 위한 폭염대응 행동요령을 발표했다.
보건복지부는 22일 민간 후원을 통해 폭염 취약 독거노인에게 냉방용품을 지원하고, 전국 경로당에 냉방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폭염에 따른 노인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낮시간대(12시∼17시) 장시간 야외활동이나 작업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
25일 올해 첫 폭염 주의보가 대구, 경주 등 영남지역에 내려진 가운데 정부가 폭염대응 체제에 들어간다.
국민안전처는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2015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마련·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첫 폭염특보는 지난해보다 6일, 2012년보다는 한 달이나 빠른 것이다.
먼저,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재난도우미’ 10만8000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4명이 사망하고 663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가축은 383개 농가에서 닭 74만5671마리, 오리 4만829마리, 돼지 40마리 등 모두 78만6540 마리가 폐사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농민 1만6576명, 건설·산업현장 근로자 2836곳 3만418명을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긴 장마가 끝나고 9월까지 폭염이 예보되자 서울시가 대비에 나섰다.
서울시는 폭염 예방책을 담은 폭염특별대책을 마련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일최고 기온이 33~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돼 폭염특보가 발령하게 되면 폭염상황관리 TF를 '폭염대책본부'로 격상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폭염대책본부는 비상시스템을 가동해 독거노인·노숙인
고용노동부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산재를 예방하고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폭염대비 사업장 행동요령’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폭염에서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하면 일사병이나 열경련 등 직접적인 건강장해를 입게 되고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건설현장 등 작업을 주로 바깥에서 하는 곳에서는 더위로 안전모나 안전대 등 보호구 착용에 소홀해 산재사고에 노
본격적인 무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6월, 올해는 예년보다 일주일 이상 빨리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무더위와의 전쟁도 앞당겨졌다. 특히 원자력 발전소가 무더기로 가동을 중단하면서 이틀 연속 전력 경보가 발령되는 등 연이은 전력난이 힘겨운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5일 서울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전력거래소는 사흘 연속 전력
정부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노인 등 취약계층에서 인명피해가 우려되자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해 경로당 등에서 냉방장치 가동을 위한 특별교부세를 지원하는 등 특별 조치를 통보했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6일 이 같은 내용의 특별교부세 지원 등 폭염피해 방지대책을 강화하도록 특별 지시했다.
이에 행안부는 노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