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내달 1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다. 지난 1년간의 행보를 보면 무엇보다 통화정책과 소통 측면에서 취임 초기의 기대와 상당히 달랐다.
이 총재는 지난해 3월 3일 중앙은행수장으로 내정된 첫날 통화 확장을 선호하는 ‘비둘기파’인가 아니면 한은의 독립성과 물가안정을 중시하는‘매파’ 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한번 보시죠”라고 말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중수한국은행 총재의 최근 경제에 대한 메시지가 미묘한 차이를 보여 주목된다. 경제정책과 통화정책을 총괄하는 두 경제수장은 공식 성장률 전망치는 올 하반기 3%대, 내년 4%대로 거의 일치한다. 그러나 현 부총리는 “경기 회복세가 지연되고 있다”며 위기감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 달리 김 총재는 “완만한 성장세가...
현오석 경제부총리,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 김중수한국은행 총재 등 빅3가 경기고·서울대 출신인 이른바 ‘KS라인’이다. 지난 12일 취임한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 역시 경기고와 서울대 출신이다.
서울대 출신만 놓고 보면 신제윤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필두로 한 77학번이 가장 눈에 띈다. 김주현 예금보험공사 사장, 이건호 KB국민은행장,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중수한국은행 총재가 서로의 역할이 뒤바뀐 듯 한 행보를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우스갯소리로 ‘현오석 총재’, ‘김중수 부총리’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통상 부총리나 장관이 경제성장에 적극적이고 총재는 물가안정을 추구해 경기과열을 조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 두 경제수장이 기존과 반대되는...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현오석 경제부총리와 통화정책을 진두지휘하는 김중수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하루 차이를 두고 내년 성장률이 4%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발언을 해 관심을 끌고 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두 기관의 엇박자로 한동안 혼란이 있었으나 지난 3일‘곰탕 회동’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한목소리로 낙관적인 전망을 한 것이다. 두 수장의 ‘허니문...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중수한국은행 총재가 고용을 화두로 첫 단독회동을 가졌다.
두 수장은 4일 오전 7시30분 서울 중구 명동 하동관에서 식사를 함께하며 1시간 가량 경제 동향과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 향후 전망 등을 놓고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현 부총리는 앞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3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금리정책에서 엇박자를 낸 현오석 경제부총리와 김중수한국은행 총재가 이번엔 엔저전망에서도 엇갈린 시선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똘똘 뭉쳐도 시원치 않은 판에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의 양대 수장이 상반된 상황 인식을 표출하며 시장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현 부총리와 김 총재는 지난 24일 다른 장소에서 엔저 기조에 대해...
한편 현 부총리는 이번 출장 기간 동안 양자면담을 제외한 일정을 김중수한국은행 총재와 옆자리에 배석하게 된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4월 기준금리를 동결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만남이다. 정부와 한은간의 정책공조가 사실상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두 경제수장이 향후 인식을 공유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중수한국은행 총재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G20재무장관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ADB) 연차총회에서 만남을 가진다.
이번 총회 참석을 위해 15일 김 총재가 출국하고 현 부총리는 17일 출국할 예정이다. G20 본회의에 앞서 현 부총리와 김 총재가 사전에 첫 만남을 가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정부와 한국은행의 파열음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와 김중수 총재의 의견차가 표면에 드러나면서 일각에서는 감정 싸움으로 비쳐지고 있다.
김중수 총재는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수차례 재정정책과의 조화를 언급할 만큼 정부 정책에 호의적이었다. 하지만 현오석 경제부총리 취임 이후 한은과 정부의 공조 무드는 물건너간 양상이다.
실제로 김...
금리인하 여부를 놓고 김중수한국은행 총재가 현오석 경제부총리에게 돌직구를 날리며 정면충돌했다.
김 총재가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한 정책공조에 정면으로 반발하는 것이라 새 정부 경제정책에 혼선을 줄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김 총재는 26일 한은에서 열린 비은행 금융협회장 협의회에서 “스위스 바젤에서 만난 글로벌...
“금융 부문의 중요한 결정은 금융통화위원회라는 독자적인 객체에서 판단할 문제”라고 전제를 두긴 했지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점을 피력한 것이다.
실제 경기부양을 위해 재정정책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정설이다. 세계 주요 국가의 경기대응책도 기본적으로 통화정책을 앞세우고 재정정책으로 이를 뒷받침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