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의 대선주자 지지율 주간조사에서 9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보수진영 후보로 꼽히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뒤를 이었고, ‘대연정’ 논란이 계속되는 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는 충청권에서도 황 대행에 밀리며 3위로 주저앉았다.
리얼미터는 지난달 27일부터 3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025명을 대상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박영수특별검사팀의 수사 기한 연장 요구를 거부하면서, 자유한국당 지지층 사이에서 대선주자 지지율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조사해 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황 대행의 지지율은 전주와 변함없이 8%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34
특검연장 법안의 임시국회 처리가 불발되면서 여권이 반격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거대 야당이 특검 연장 무산에 대한 책임론 공방으로 분열 양상을 보이는 사이 안보와 경제 챙기기로 국면 전환을 꾀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홍준표 경남지사에 대한 보수 진영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대권 로드맵의 윤곽도 잡히는 모습이다.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
황교안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7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기간 연장 요청을 승인하지 않기로 결정)해 야권에서 "황교안 탄핵" 발언이 나오는 등 특검 연장 거부에 대한 반발이 심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황교안 권한대행을 장세동에 비유했다. 장세동은 1981년 전두환 정권 당시 대통령 경호실장을 맡은 인물이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박근혜-최순실게이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기간 연장 승인을 거부하면서 야당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특검 연장 불발에 야4당은 3월 임시국회에서 ‘새 특검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이 본회의 소집 자체를 반대하고 있어 3월 임시국회가 열릴지는 미지수다. 이 때문에 2월 임시회에 이어 3월 임시회도 공회전에 그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 바른정당 정병국 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왼쪽부터)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접견실에서 야4당 대표·원내대표 회동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야4당 지도부는 황교안 대통령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 바른정당 정병국 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왼쪽부터)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접견실에서 야4당 대표·원내대표 회동에 앞서 손을 잡고 있다. 이 자리에서 야4당 지도부는 황교안 대통령 권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접견실에서 야4당 대표·원내대표 회동에 앞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야4당 지도부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특검 연장 거부와 관련해 대책을 논의한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바른정당은 27일 야당이 추진하는 특검 연장에 반대 관련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 탄핵에 동참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특검법 개정안에 대해선 부분 동의했다.
정병국 당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황 대행의 특검 연장 거부는 탄핵돼양 마땅하지만 황 대행 탄핵은 법으로 안 되는 것”이라며 야당의 황 대행 탄핵안에 불참 의사를 표
더불어민주당은 27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박근혜-최순실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특검팀의 활동 기한 연장 승인을 거부하자 황 대행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 앞에서 황 대행에 대한 규탄 대회를 열고 “황 대행이 끝내 국민이 아닌 범죄자들의 편을 선택했다”면서 “친일파에 의한 반민특위 강제 해산과 무엇이 다른
박영수 특검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가 27일 서울 대치동 특검사무실 기자실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특검 수사 기간 연장 거부와 관련해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이 특검보는 "특검은 수사 기간을 포함해 90일 동안 최선을 다했다"며 "수사대상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한 상황에서 황교안 대행이 연장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매우 안타깝다"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7일 박영수 특별검사의 수사 기간 연장요청을 승인하지 않겠다고 결정하자 여당은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유한국당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황 권한대행의 발표대로 특검에 이은 검찰 수사가 국정 안정에 바람직하다는 결정에 대해 존중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사상 최고의 슈퍼특검이었음에도 선택과 집
이재명 성남시장은 21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특검팀의 활동 기한 연장과 관련, “특검 연장 승인을 거부하거나 국회의 특검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국회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절차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 시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황 총리가 특검 연장을 거부할 경우 총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9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내일 출석하지 않는다면 대정부질문을 하지 않기로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와 합의했다” 며 황 대행의 국회 출석을 압박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내일 대정부질문에 꼭 출석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무슨 말이냐 하면, 황 권한대행에 대해 이제 정치권에서 전면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13일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부지 의혹사건 특검 수사기간 연장 거부에 대해 “국정운영의 최고 책임자가 자신의 의혹에 대해 자기 스스로 수사를 중단시켰다는 것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민망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성명을 통해 “대통령이 끝까지 진실을 가려 줄 것을 요구하는 것이 상식이자 정도”라며 이같이 지적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