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조직 이슬람국가(IS)의 새로운 우두머리가 아미르 무함마드 압둘 라흐만 알마울리 알 살비로 파악됐다고 영국 가디언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디언은 이날 두 명의 정보기관 소식통을 인용, 이 테러집단의 설립을 주도한 인물 중 하나인 알 살비가 IS의 새로운 수괴로 임명됐다고 전했다.
그는 기존 우두머리였던 아부 바르크 알바그다디가 지난
이라크 수니파 극단주의 반군 ‘이슬람국가(IS)’가 북부의 한 야지디족 마을을 습격해 80여명을 사살하고 여성들을 납치했다고 15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인근 마을의 한 주민은 “IS가 닷새간 주민에게 개종하라고 강요하다가 남자들을 모아서 총격을 가했다”며 “여자들은 외국인 전사가 있는 탈아파르 지역으로 끌려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하메드
이라크 정부군과 경찰이 지난 한 달간 수니파 포로 수백 명을 학살했다고 11일(현지시간) 국제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가 밝혔다.
HRW는 성명에서 지난달 9일부터 이라크 군경과 친정부 민병대가 모술과 탈아파르 등지에서 수니파 포로 250여명을 재판 없이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라크 군경 등은 한 번에 수십 명의 포로를 불태웠으며
이라크 정부군과 수니파 반군의 교전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유엔은 이라크가 붕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니콜라이 믈라데노프 주이라크 유엔 특사는 “이라크는 붕괴 직전의 위기”라면서 중동 지역 전체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이라크의 주권과 영토가 최대 위협에 직면했다고 강조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제
탈아파르 장악
이라크 반군이 북부 탈아파르(Tell Afar) 지역을 장악했다. 북구 모술지역을 거머쥐고 수도 바그다드로 진격이 우려됐지만 상대적으로 세력을 좌우로 펼치는 셈이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ISIL은 16일(현지시간) 이라크 정부군과 이라크 곳곳에서 교전을 벌여 탈아파르 지역을 장악했다. 앞서 지난 주말 북부 모술지역을 장악했던 반군은
금 선물가격이 16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라크 내전 위기가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커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날보다 1.20달러(0.1%) 오른 온스당 1275.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라크 사태는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급진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
국제유가가 16일(현지시간)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라크를 둘러싼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미국 석유 생산 증가 덕분에 원유 공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받으면서 유가가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센트 내린 배럴당 106.90달러를 기록했다.
이라크 사태는 좀처럼
미국이 이라크 사태 해결을 위해 이란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야후!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라크의 집단학살극을 멈추기 위해 공습 또는 다른 수단을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케리 장관은 “이라크에서 세력을 확장하는 이슬람 급진 세력에 대한 공습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고려하는 수단의
뉴욕증시는 16일(현지시간) 등락 끝에 소폭의 오름세로 마감했다. 이라크 악재와 지표 호전 재료 속에서 투자자들은 매매 공방을 펼쳤다.
다우지수는 이날 5.27포인트(0.03%) 상승한 1만6781.01로 잠정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62포인트(0.08%) 오른 1937.78을, 나스닥은 10.45포인트(0.24%) 상승한 4321.11을 기록
유럽증시는 16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라크 사태가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중단하는 등 지정학적인 우려가 커졌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0.34% 하락한 6754.64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쿠프르트증시 DAX30지수는 0.29% 내린 9883.98을,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0.73%
이라크에서 연쇄 폭탄 테러로 14명이 숨지고 23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7일 이라크 북부 탈 아파르 중심부의 한 식당 밖에서 주차 돼 있던 차량이 폭발한 데 이어 불과 몇 분 뒤 폭탄 조끼를 입은 한 테러범이 자살테러를 감행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420㎞ 떨어진 탈 아파르는 시리아 인근 국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