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014년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인수에 나섰다. 당시 롯데가 최고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수가 유력하게 점쳐졌다. 그러나 당시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의 관록이 롯데를 앞선 것이 승패를 좌우한 요인이라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평가다.
신 회장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금융회사 인수를 추진해 왔다. 최근 롯데카드가
KB금융지주가 3년만에 지주회장과 행장을 분리한다. 이에 따라 회장 인선이 마무리되는 대로 행장 인선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은 전일 KB금융 확대 지배구조위원회(확대위)에서 차기 회장 단독 후보자로 선정됐다. 청와대와 금융당국은 이번 인사에 개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단독 후보가 된 윤종규
국민은행의 주전산기 교체는 단순히 전산 시스템 개선을 의미하지 않는다. 주전산기 교체를 두고 경영진과 이사진의 갈등은 물론 현직 KB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이 첨예한 권력다툼을 벌였기 때문이다.
2014년 벌어진 KB사태의 결론은 무엇일까. 당시 회장과 은행장은 모두 퇴임했다. 무리한 검사로 논란을 빚었던 금융감독원장도 퇴진했다. 그런데 문제의 발단이었던
올해 금융권 10대 뉴스로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KB사태에 따른 금융회사 지배구조 문제 등이 꼽혔다.
한국금융연구원은 18일 ‘2014년 금융권 10대 뉴스’로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개인정보 보호의 강화 △KB 사태와 금융회사 지배구조 △예금금리 1% 시대 임박 △원-위안 직거래 체제 출범 △우리금융 민영화 추진과 잠정적 연기 △금융기관
16일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부분이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 결과에 대한 치열한 공방전으로 채워졌다.
특히 이날 최수현 금감원장이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에게 ‘경징계(주의적 경고)’ 제재심의 결론을 따르지 않은 것이 논란이 됐다. 최 원장은 두 사람의 제재 수위를 ‘중징계(문책경고)’로 상향 조정했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 검찰 고발과 관련해 취하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최 원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병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임영록 회장은 금융감독원 고소를 취하했는데 어떻게 진행할 생각인가"에 대한 답변으로 이같이 밝혔다.
최 원장은 "형사처벌은 이번 사태와 별개 문제"
금융감독원의 권위가 땅에 떨어졌다. 검사의 칼 끝은 무뎌지고 있다. 올해 초부터 불거진 금융권의 각종 사건·사고에 대한 금감원의 미숙한 대응으로 금융권은 오히려 더 냉정해졌다. 한때 금융권의 저승사자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무소불위 권위를 자랑했던 금감원의 권위는 종이호랑이로 전락했다. 급기야 시장에서는 앞으로 금감원의 징계와 검사 등에 대해 영(令)이 서겠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의 해임안건이 통과돼 KB금융은 차기 지주회장 선임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안팎에선 임 회장의 해임 전부터 차기 회장에 대한 하마평이 오르내리고 있다.
KB금융 이사회가 17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이사회를 열고 임영록 KB금융 회장의 해임안건을 통과시켰다.
임 회장의 해임안건이 통과되면서 KB금융 이사회는 조만간 차기
◆ 최고가 매매 아파트는 '강남 마크힐스'…193㎡ 65억원
전국에서 최근 4년간 거래된 아파트들 가운데 가장 비싼 가격에 매매된 아파트는 서울 강남 마크힐스로 전용면적 193㎡가 65억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다음으로 비싼 가격에 매매된 아파트는 강남 상지리츠빌 카일룸2차로 244㎡가 57억원, 3위는 성동 갤러리아포레로 271㎡가 55억원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이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로부터 받은 징계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임 회장은 국민은행 주 전산기 교체 문제와 관련해 금융위로부터 직무정지 3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다.
법무법인 화인은 임영록 회장이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직무정지 처분 효력정치 가처분' 신청과 본안 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민은행 노조는 금융당국으로부터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의 사퇴를 위해 임시 주주총회 소집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KB금융그룹 우리사주조합의 지분율은 0.75%로서,상법상 금융투자업자 특례조항에 따라 △이사해임 청구(지분율 0.125% 필요) △임시 주주총회 소집 청구(0.75%) △사외이사 추천(0.25%) 등이 모두 가능하다.
임영록 KB금융 회장이 금융당국에 이어 이사회로부터 사퇴 권고를 받음에 따라 금명간 사퇴 표명을 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 이사회는 전일 오전 긴급 회동을 갖고 임 회장의 거취에 대해 논의한 후 “그가 현명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사실상 그에게 자진사퇴를 권고한 것이다. 임 회장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5일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이 주 전산기 교체 계획에 깊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김재열 지주 최고정보책임자(CIO·전무)와 문윤호 KB금융지주 IT기획부장, 조근철 국민은행 IT본부장 등 3명에 대한 국민은행의 고발장 내용을 일부 공개하고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직무정지 결정으로 KB금융이 경영공백 상태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12일 오후 2시 정례회의를 열고 주전산기 교체와 관련한 내부통제 부실의 책임을 물어 임 회장에 대해 금융감독원장이 건의한 문책경고보다 한단계 높은 3개월 직무정지의 중징계를 내렸다.
이에 임 회장은 이날로 KB금융그룹 회장 자
신제윤 금융위원장과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의 중징계에 대해 “공정하게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반면 임영록 KB금융 회장은 “최선을 다해 소명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
신제윤 위원장은 12일 금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임 회장의 징계에 대해) 금융위 의결 과정을 보고 공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이 소명에 앞서 “진실을 명확히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영록 회장은 12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 참석길에 기자들과 만나 “최선을 다해서 소명할 것”이라며 “진실을 명확히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자진 사퇴 의사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엔 침묵을 지켰다.
이날 금융위 전체회의에서는 금융
청와대가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의 경질설에 대해 공식 부인했다. 그러나 동양 등 기업구조조정, KB금융 내분 사태 등 감독기관 수장으로서 사전적 관리감독의 책임을 물어 최 원장을 문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청와대는 12일 일부 언론이 보도한 최수현 원장 경질설에 대해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금융위원회가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KB국민은행 주 전산시스템 교체와 관련해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문책 경고를 확정한다. 한편 임 회장은 지난 금융감독원의 중징계 처분에 크게 반발하고 있어 이날 열리는 전체회의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오전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태평로 금융위원회로 출근을 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노진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