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국감]최수현 금감원장, 오락가락 KB제재 ‘엇박자’ 논란

입력 2014-10-1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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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부분이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 결과에 대한 치열한 공방전으로 채워졌다.

특히 이날 최수현 금감원장이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에게 ‘경징계(주의적 경고)’ 제재심의 결론을 따르지 않은 것이 논란이 됐다. 최 원장은 두 사람의 제재 수위를 ‘중징계(문책경고)’로 상향 조정했다.

박병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첫 질의에서 금감원장과 제재심의 엇박자가 증폭된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금감원 내에서 제재 수위가 엇박자 난 것에 대해 “어떻게 제재심 위원장인 금감원 부원장과 원장이 엇박자를 내서 징계 수위가 달라질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원장을 조력하는 자리가 제재심인데 엇박자가 난 것에 대해 최종구 수석부원장에게 직접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제재심 양형 결정이 공식적인 자리가 아닌 식사자리에서 나온 것에 대한 질타도 있었다.

박병석 의원은 최종구 부원장에게 왜 공식적인 결정을 식사 자리에서 했는지 물었다. 최 부원장은 “저녁을 먹은 다음 밤 11시가 됐는데 90명이 넘는 사람의 양형을 결정을 해야 하는 사안이라 그럴 수 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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