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공소장 변경 신청…김치 통에 돈 숨긴 아내 등 8명도 기소
1400억 원 넘는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BNK경남은행 간부가 1600억 원을 추가로 횡령한 사실이 검찰 수사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총 피해액은 3000억여 원으로 늘었다.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이희찬 부장검사)는 경남은행 투자금융부장 이모(51) 씨가 자신이
검찰이 1300억 원대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BNK경남은행 간부의 범죄수익을 추적해 7억여 원을 동결했다.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이희찬 부장검사)는 16일 경남은행 부장 이모(51) 씨가 미국에 송금한 55만달러(약 7억1000만 원)에 대해 추징보전을 신청했고, 법원의 인용결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은닉한 범죄수익금
은행 파산 막는 ‘바젤Ⅲ’의 준수를 요구 목소리도공동성명서 “대러시아 제재 강화” 한목소리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13일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위해 적절한 행동을 취할 수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이날까지 사흘간 일본 니가타현 니가타시에서 개최된 회의에서 채택
제재로 인한 타격 확산…소비·투자 급감“장기 쇠퇴 국면 진입…내년엔 자금 고갈”철수 기업에 매각액 10% ‘출국세’ 의무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각종 제재를 받는 러시아가 극심한 경제난에 따라 자국에서 철수하는 외국기업에 이른바 ‘출국세’를 요구하고 나섰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구권 국가들의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으로 구속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검찰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이 강제구인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진다.
검찰 소환 조사에 따르지 않고 있는 곽 전 의원은 14일 변호인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검찰이 이미 결론을 내리고 있고 충분한 조사를 받았으므로 검찰에서 더 이상 진술할 이야기는 없다”고
증감회, 대형 투자은행 간부와 주식 시장 우려 완화 방안 등 논의
중국 증권당국이 최근 주식시장에 퍼지는 ‘규제 리스크’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주요 투자은행들과 긴급 회의를 개최하면서, 투자 심리가 차츰 되살아나는 양상이다.
블룸버그통신은 29일 소식통을 인용,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전날 밤 대형 투자은행 간부들과 온라인에서 화상회의를 열었다
與, 코로나 피해 계층 지원 초점“한시적 이자 중단” 법 발의 시사빚투·영끌 차단 총력전 나선 당국금리 인상·원금 분할상환 등 추진은행 “서로 딴소리… 과도한 간섭”
“이자 멈춤법을 만들자.”
금융권이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계층의 대출 이자를 감면하고, 상환을 유예하도록 하는 이른바 ‘이자 멈춤법’이란 여당의 제안을 놓고 혼란에 빠졌다. 코로나
업계 “법적 근거 없이 개입…은행株 저평가·주주가치 훼손”
금융당국이 은행권을 상대로 주주에게 지급하는 배당금을 축소하라고 지시했다. 일각에서는 정부 여당이 연말 신용대출 규제와 금리 인하를 요구한 것과 맞물려 지나친 경영간섭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은행권과 결산 배당 축소 방안을 놓고 협의 중이다. 금감원은 은행권과
금융감독원 신입사원 채용비리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 전 금감원 총무국장이 실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국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전 국장은 2015년 10월 진행된 금감원의 신입사원 채용과정에서 부적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공포가 금융시장을 뒤덮은 가운데 안전지대로 각광 받아온 채권시장도 무조건 안심할만한 투자처는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30%로 떨어지며, 2016년 6월 기록한 사상 최저치
한국은행 간부가 서민금융 일본계자금 철수에 대해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29일 차현진 한은 부산본부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동네 치킨집 주인이 바뀌면 동네 주민들이 치킨을 덜 먹게 될까?”라고 운을 뗀 뒤 “저축은행에 투자한 일본계 자금이 일본으로 철수하려면 수신액은 국내 고객에게 갚아야 한다. 그러므로 국내금융시장에서는 대출액이 아니라
박인규 대구은행장 겸 DGB금융지주 회장이 29일 은행장에 이어 지주 회장직도 사퇴했다.
은행 채용비리, 비자금 조성 의혹 등과 관련한 검찰 수사가 전방위로 좁혀오자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박 회장은 이날 오후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지난주 주주총회에서 은행장 사임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지주 회장 자리에서도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박
은행권 채용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KEB하나은행 임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정영학 부장검사)는 전날 하나은행 인사부장 출신 본부장급 임원인 송모 씨와 강모 씨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2015년과 2016년에 각각 하나은행 인사부장을 지냈다.
검찰은 이
검찰이 금융권 채용비리 의혹이 잇따라 터지자,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25일 금융감독원 채용비리 혐의로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자택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이날 오전 9시30분쯤 서울 중구 농협금융지주 본점의 김 회장의 집무실과 자택 등 8곳을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
검찰이 금융감독원의 채용 비리 사건과 관련해 농협금융지주 압수수색에 나섰다.
25일 검찰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 남부지검은 오전 9시30분쯤 서울 중구 서대문구 농협금융지주 본점을 찾아 김용환 회장의 자택 및 집무실 등 8곳을 압수수색했다.
지난달 말 발표된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신입 채용 과정에서 필기시험 불합격자를 합격시키는 비리가 적발
우리은행이 금융감독원과 국가정보원 임직원, VIP 고객의 자녀 등의 요청으로 특혜 채용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심상정 의원(정의당)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2016년 신입사원 공채 추천현황’ 내부 문건을 토대로 "기관과 VIP고객의 자녀, 지인 등 16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2016년 우리은행 하반기 공채에는
검찰이 22일 채용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금융감독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오전 여의도에 위치한 금감원 사무실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대상은 총무국, 감찰실을 비롯해 서태종 수석부원장 사무실, 이병삼 부원장보 사무실 등으로 알려졌다.
앞서 감사원은 금감원 기관운영감사를 통해 서태종 수석부원장, 이병삼 부원장보 등
대구은행이 경찰의 압수수색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5일 비자금 조성 협의로 박인규 DGB금융 회장 겸 은행장을 비롯한 대구은행 간부 6명을 입건하고 대구은행 제2본점 등 12곳을 압수수색했다. 박 행장은 출국금지 조치했다.
박 회장은 취임 직후인 2014년 3월부터 지난 7월까지 법인카드로 상품권을 대량 구매한 뒤 판매소에서
삼성물산의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 과정에서 금융위원회의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을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들여다보고 있다.
특검은 지난 8일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했다. 이에 앞서 특검은 정찬우 전 금융위 부위원장(현 한국거래소 이사장)도 조사했다.
특검이 이들을 조사한 것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 과정에서 금융당국의 조직
오는 12월 4일 치러지는 이탈리아 개헌 국민투표가 부결되면 이탈리아 현지 은행 8곳이 파산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은행 간부들의 발언을 인용해 국민투표가 부결되면 이탈리아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장기화해 현지에서 최대 8개 은행이 자본확충에 어려움을 겪다 결국 파산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FT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