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는) 부동산 정책을 두고 아파트를 짓고 대출 규제하는 식의 부동산 수요, 공급만을 얘기해선 안 된다. 과거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체결 사례처럼 부동자금을 산업쪽으로 돌려주는 게 우선돼야 한다.”
참여정부의 정책 설계자로 꼽히는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비대위원장에게 현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한 정책 조언을 들어봤다.
4·11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곳곳에서 웃지 못 할 해프닝이 벌어져 14일간의 머나먼 대장정을 예고했다. 과도한 선거운동으로 경찰이 출동하는가 하면 선거운동원 간의 실랑이가 계속됐다. 정치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신으로 유세에 나선 정치인들이 수모를 겪는 일도 벌어졌다.
◇ 경찰 출동‘봉변’= 새누리당은 29일 공식 선거전 스타트를 끊으면서부터 봉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26일 이해찬 전 총리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나타냈다. 최근 공천 등을 둘러싸고 두 사람 간에 갈등이 일었다는 언론보도를 불식시키려는 듯 이날 한 대표는 이 전 총리에게 더욱 힘을 실어주는 모습을 보였다.
한 대표는 충남 연기군 밀마루 타워에서 “다른 사람에게 세종시를 맡기면 산으로 갈지 바다로 갈지 모르지만 이 전 총리라면
이해찬 전 총리가 세종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전 총리는 21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선거대책위 출범식에서 “내일(22일) 세종시 국회의원 선거 후보에 등록할 예정”이라며 “이번에는 정말 출마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무너지고 말았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했을 때 이 끔찍한 정권을 어떻게 바꿀
이해찬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19일 4·11총선에서 세종특별자치시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이 상임고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故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이룩하고자 했던 국가균형발전의 꿈을 실현하고, 국민들이 바라는 총선승리와 정권교체의 디딤돌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상임고문은 충남 청양이 고향이고, 신행쟁수도(세종시)를 추진한 주역이다.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가 4.11 총선에서 세종시특별자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후 충남 연기군 남면 종촌리 밀마루전망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의 성공 없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는 사명감으로 세종시에서 총선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오는 7월 1일 연기군 전역과 공주시, 청원군 일부를 흡수해 출범하는 세종시는 지난달 2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는 3일 세종시가 독립선거구로 신설될 경우 4·11 총선에서 세종시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심대평 대표는 이날 한 방송에 출연, 먼저 총선 선거구획정이 지연되고 있는 데 대해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자신들이 서로 영호남 기득권을 한 석이라도 빼앗길까봐 밀실야합을 거듭하고 있다”고 양당을 싸잡아 비난했다.
이어 “특히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