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협회가 9일 방송법 개정안으로 인해 미디어 산업의 재벌 독과점 구조가 더욱 심화될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규제 폐지' 관련 법 개정안의 전면 철회를 촉구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31일 방송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이 개정안은 특정 유료방송사의 시장점유율이 전체유료방송 시장 3분의 1 이상을 넘지 못하도록 막던 시장
국회가 KT의 지난해 아현동 화재사고에 대한 청문회를 내달 5일 진행한다.
12일 국회와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간사 회의를 열어 다음 달 5일 전체회의를 개최해 KT에 대한 청문회를 실시한다.
과방위는 25일 전체회의에서 KT 청문회 계획서를 채택할 계획이다. 앞서 과방위는 지난달 16일 황창규 KT 회
공정거래위원회가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ㆍ합병(M&A) 심사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SK텔레콤이 케이블TV업체인 CJ헬로비전을 인수하겠다며 공정위에 승인을 요청한 날로부터 174일이 흘렀다. 역대 방송ㆍ통신 분야의 기업결합 최장 심사기간을 기록한 것은 SKT의 신세기통신
CJ헬로비전이 SK텔레콤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을 결의한 가운데 한국방송협회는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합병은 재벌 대기업의 방송장악이라며 신중하고 엄격한 심사를 촉구했다.
방송협회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 3일과 24일 두차례에 걸쳐 'SKT-CJ헬로비전 인수합병 공청회'를 실시한 데 대해 "양사의 인수합병이 인허가 될 경우 방송통신시장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방송시장의 독과점 구조가 발생하지 않도록 검토를 바란다"고 강조해 발언의 의미를 두고 방송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의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최근 방송시장에 진출한 대기업들이 수직계열화를 통해서 방송채널을 늘리고 있다"며 "중소프로그램 제공업체의 입지가 좁아져서 방송의 다양성이 훼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