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산업 전반의 풍경이 바뀌는 ‘뉴노멀’ 현상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특히 비대면 서비스 수요 및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등 트렌드의 지각 변동이 일어나면서 호텔업계도 뉴노멀 시대를 맞고 있다.
◇타인과의 접촉 최소화…‘언택트 호캉스’ 대
야외활동 즐기기 좋은 가을 호텔업계가 단풍놀이 수요 잡기에 나섰다. 올해 단풍은 이달 중순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국 명소에 있는 호텔과 리조트는 단풍놀이 패키지 출시에 열을 올리며 가을 특수를 노리고 있다.
경주의 코오롱호텔은 호텔 야외 정원에서 캠핑 피크닉을 즐기는 ‘가을 소풍’ 패키지를 다음 달 30일까지 선보인다. 패키지는 △슈페
코오롱그룹의 경주 마우나오션 컨트리클럽에서 직원을 모집한다.
분야는 레스토랑, 클럽하우스 등 식음서비스업무다.
조리분야의 자격은 대학교(2~3년제) 졸업 이상, 호텔, 리조트 조리업무 2년 이상 경력자, 조리관련 자격증(한식, 양식 등) 소지자다.
식음서비스는 고등학교 졸업 이상자로 신입 또는 경력직이다.
근무지역은 경주시 양남면 신
정부가 가해자의 고의나 과실로 안전사고 피해가 발생하면 손해액의 3배까지 징벌적 손해배상을 물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박근혜 정부에서 발생한 경주마우나오션 리조트 붕괴사고, 세월호 침몰사고, 현 정부에서도 발생한 낚싯배 침몰사고와 같이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과실로 피해가 발생하면 엄하게 책임을 묻겠다는 태세다.
국회 재난안전대책특별위원회는 19일 오
지난해 2월 발생한 경주 마우나오션 리조트 붕괴사고 책임자 5명이 유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9일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지붕 패널 설치업자 박모(49)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년 6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체육관의 철골 구조물 제작해 납품한 임모(56)씨에게는 금고 1년 6월과 벌금 1000만원이 확정
지난해 2월 발생한 경주 마우나오션 리조트 붕괴사고 책임자 11명에 대해 항소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
대구고법 형사1부(재판장 이범균 부장판사)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공사 설계·감리 책임자 이모(43)씨와 장모(44)씨에게 각각 금고 1년 6개월과 금고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금고형은 교도소에 수감되지만, 징역형처럼 노동을
14일 경북 경주의 코오롱호텔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 유출로 7명의 사상자 발생하자 “또 코오롱에서 사고가 났다” 코오롱그룹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다.
네티즌은 이번 사고에서 1년 전 발생한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참사를 떠올리고 있다.
지난해 2월 17일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의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이 무너지는 바람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부산외대
국토교통부는 건축물의 외벽 마감재료를 늘리거나 해체할 때도 허가를 받아야 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건축법 시행령을 개정해 최근 시행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개정령에 따르면 건축물의 외벽 마감재료를 증설·해체하거나 벽 면적 30㎡ 이상을 수선·변경하는 행위가 대수선에 포함된다. 대수선은 기둥, 보 등 건축물의 주요 구조부에 대해 수선·변경하
앞으로 설계ㆍ시공ㆍ감리 과정에서 부실이 적발되면 이후 큰 건축물 공사를 맡을 수 없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붕괴사고 이후 건축물 안전사고 재발을 위해 구성한 ‘건축물 안전강화 종합대책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이 같은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마련된 방안에는 건축관계자에게 벌점을 부과하는 벌점총량제가 새로 도입됐다.
[배국남의 직격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 같아라?
추석이다. 올해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加也勿 減也勿 但願長似嘉俳日)’라는 말이 절로 나오지 않는다. 너무 일찍 찾아온 여름 추석 때문만은 아니다. 한가위를 입에 올리기조차 힘든 처지인 사람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갖고 개혁의 경장(更張
올 상반기에만 대형 참사로 300명이 넘는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무엇보다도 이들 참사는 손 쓸 수 없는 자연재해가 아니라 관리 부실·비리 등으로 일어난 인재(人災)란 점이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렸다.
지난 2월 17일 경북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 사고로 2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당시 체육관에서는 부산외국어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를 계기로 재계가 안전경영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어찌보면 지난해 재계의 화두였던 윤리경영의 연장선상에 있는 셈이다.
대기업들은 지난해 하나같이 윤리경영을 강조했다. 연초부터 유독 많았던 대기업 관련 안전사고 때문이다.
작년 1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불산 배관교체 작업 중 불산이 누출돼 협력업체 직원 5명이 숨지거
보험사가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참사를 당한 부산외대 학생과 유가족에게 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14일 부산외대에 따르면 동부화재는 지난달 피해 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다는 공문을 보내왔다. 부산외대는 지난해 4월 동부화재에 인명 피해가 발생할 경우 최대 5억원의 보험금을 받는 배상책임보험을 가입했다.
동부화재는 공문을 통해 "리조트
통곡이다. 절망이다. 원망이다. 그리고 분노. 올 들어 연이어 터지는 대형 참사와 사건, 사고로 촉발된 극단의 감정은 대통령, 정부, 정치권을 향해 있다. 기업과 언론에도. 대통령, 정치지도자, 기업과 언론은 약속이라도 한 듯 갑오년 새해 벽두 ‘경장(更張)’을 언급했다. 이들은 앞다퉈 다짐했다. 느슨해진 거문고의 줄을 다시 팽팽하게 조여 명징한 소리가 나
“선진국(先進國): 다른 나라보다 정치·경제·문화 따위의 발달이 앞선 나라. [비슷한 말] 전진국."
‘선진국’의 사전적 의미를 축약하면 이렇다.
일반적으로 선진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이면서 인간개발지수가 높은 수준이어야 하고,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높은 국가로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같은 국제기관 및 국제사회로부터 선진
세월호 침몰로 수백명의 어린 영혼들이 차디찬 바닷속에서 목숨을 잃어가고 있어 온 국민을 슬픔과 절망에 빠뜨리게 하고 있다. 23일 오전 현재 아직 구조되지 못한 170여명의 실종자 가운데 몇 명이라도 우리 곁에 다시 돌아오는 기적이 일어나기를 모든 국민이 한마음으로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
이번 참사는 우왕좌왕하는 정부와 세월호 선장과 일부 승무원의 몰염치
슬픈데 화까지 치밀어 오른다. 안전의식의 문제를 넘어 책임감, 도덕성, 인간성마저 내팽개친 세월호 선장과 승무원들의 모습엔 분노로 몸이 떨린다. 차갑고 적막한 바닷속에서 아이들이 겪었을 두려움과 고통을 생각하면 헉 하고 억장이 무너진다. “어떻게 해 엄마”, “아빠, 아무것도 안 보여요. 사랑해요”, “얘들아, 내가 잘못한 거 있으면 용서해줘”, “엄마 내
이웅열 회장이 코오롱그룹의 환갑을 앞두고 너무나 조용하다. 과거 계열사들의 분할 이후 그룹 모태기업 구분이 모호해졌다는 이유도 있지만, 최근 몇 년간 어수선했던 대내외 사정도 그룹 움직임을 위축시켰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달 12일은 코오롱그룹 창립 60주년이다. 일본에서 사업을 벌이던 창업자 이원만 회장이 1954년 귀국, 코오롱그룹의 모태인 개명상